자기 자신을 파는 시대

저는 세계를 이끌어 가는 대기업에서 일을 합니다.

성격이 적극적이고 어떤 일이든 맡겨 주면 잘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남들 앞에서 어떤 주제를 놓고 발표하거나 설명할 때 너무 긴장이 되어 연단에 올라서면 사람들의 시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몰랐으며 이야기의 연결은 끊기고 평소 현장에서는 목소리가 큰데 목소리마저 힘이 없고 작아지면서 목소리까지 떨리는 것을 내가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늘 이게 아니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생각 하며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도 그렇지만 저가 생각해도 앞으로는 자기PR시대이고 자기 자신의 생각과 재능을 얼마나 발휘하는가에 따라 인생의 성패가 좌우되는데 "말이 곧 힘이고 경쟁력이다"라는 말이 얼마나 제 자신을 움츠러들게 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스피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돈도 돈이지만 시간이 맞지 않아 늘 고민 하던 중 이번에 시운전 팀으로 발령이 나면서 시간이 나 만사 제처 두고 아는 분의 도움으로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초가 튼튼해야 공부를 잘하고 기본이 바로서야 큰일을 할 수 있듯이 스승을 잘 만나야 처음부터 올바로 배울 수 있고 그 기반을 토대로 나의 목표를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이 가장 신경이 쓰였는데 마침 울산에서 제일 오래되고 잘 가르쳐주시고 자상하고 훌륭하신 원장님을 만나 배우는 내내 행복감을 느꼈습니다.

석 달이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 능숙하지는 않지만 자신감 넘치는 스피치를 할 수 있고 말에 힘이 느껴지며 청중의 눈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고 이보다 더 값진 인생의 눈을, 삶의 눈을, 미래를 향한 제 자신의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조그마한 저의 결심이 이렇게 큰 변화를 일으키게 해준 것이 저는 운명의 만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 sold myself" 자기 자신을 파는 시대라고 합니다.

"말이 곧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말은 생각을 변화시키고

생각의 변화는 행동을 변화시키며

행동의 변화는 습관을 변화시키며

습관의 변화는 인격을 변화시키며

인격의 변화는 곧 사람의 운명을 바꾸어주기 때문이랍니다.

저도 하면 된다는 신념과 용기를 찾았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나 자신을 위해 투자 한 것에 대해 정말 잘했다 생각하고

인생은 단 한번 뿐이기에

멋지게 한번 살아 보렵니다

선생님!

그 동안 고맙습니다.

#제자 홍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