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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씁쓸합니다.

작성자
김종선
작성일
2010.03.0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673
내용
술은 냄새에서, 꽃은 향기에서, 사람은 말투에서 그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말에 따라 사람의 인격과 인품, 사상과 가치관이 드러납니다.
가장 좋은 말은 오랜 생각 끝에 묵혀서 침묵보다 더 좋게 하는 것이고, 말을 잘한다는 것은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 아니라 농도 진한 말을 아껴서 한다는 것입니다. 가끔 모임의 자리에 가보면 부부간에 말을 함부로 하거나, 서로 온갖 타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아이들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헛말을 내뱉는 모습을 보면 결코 좋게 보이지 않고 왠지 씁쓸합니다. 아무리 흉허물 없는 사이라고 해도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서로 경어를 쓰면 듣기에도 좋고, 서로를 끔찍하게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이 저절로 묻어나 보이며 그런 사람들 곁에 있으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집니다. 친구에게도 연인에게도 자녀에게도 부부간에도 자신보다 남을 먼저 헤아리고, 인정하며, 배려하는 따스함을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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