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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 칼럼(opinion)] 일상[日常]의 말 ‘다음(next)’]

작성자
김종선
작성일
2018.05.18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07
내용

[스피치 칼럼(opinion)]

 

 

일상[日常]의 말 ‘다음(next)’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일상(日常生活)의 언어습관 중에는

‘다음(next)’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음(next)이라는 말은

어떤 기준에 뒤따르거나 뒤를 잇는다는 말로

무책임한 말처럼 들립니다.

어쩌면

부정적이고, 애매모호하고, 회피성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끔 사람들은 귀찮은 듯

 ‘다음에 하지’

‘다음에 만나자.

’다음날. 다음주. 다음 달,

다음에~그 다음에~ 또 그 다음~

마치 모든 일을 미루듯이 하기 쉬운 지키지 못할

약속의 난발(亂發)이 될 수 있는

합리 어(合理 語)일 수도 있어 한번쯤은 다시 생각해 보아야합니다.

 

그런가 하면

다음(next)이라는 말은

듣는 사람에겐 조그만 희망과 기대를 주는 말이기도 합니다.

 

‘우리 다음엔~’

‘다음번에 한분도 빠짐없이~’

'다음에 잘하면 되지’~  안심시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다음(next)이란 말은

있어도 아무 문제를 의식하지 않고 별 생각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번과 다음번은 같은 기회가 아닙니다.

 

"다음에 보자"고 하면

"다음에 보자는 놈 하나도 안 무섭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언어는

현재의 나를 있게 한 힘이며,

미래(未來)를 만들어가는 힘입니다.

 

안심시키는 말 같지만

다음(next)이라는 말이

우리를 패배자(敗北者)로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김 종선 원장]울산여성신문 칼럼 기고 글(2018.7.20)

 

 

http://www.uwnews.co.kr/serial_read.html?uid=58356&section=sc161&sectio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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