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의 자리를 비워 놓겠습니다.

<답글>
권 선생님!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꼭 필요한 게 세 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시간, 돈 그리고 사람입니다. 시간이나 돈은 어느 정도 나이가 들면 해결되지만 사람은 내 주위에 두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나이가 들수록 내말이 법이 되고, 말이 그 사람의 인품을 결정하고, 존경의 수완(사람을 부리는 기술) 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젊을 때 말실수를 해도용서 받을 일들이 많지만 나이가 들어 자손들이나 후배들에게 하는 말은 바로 내말이 구속력을 받는 법이 될 말이 많기 때문 아닐까요. 그러다 보니 말실수는 인품에 가지 금이 갈 수가 있기에 신중하며 설득력 있는 말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 받는 분은 말도 잘 합니다. 배울 수 있는 권 선생님의 자리를 비워 놓겠습니다.

주로 어떤 사람이 배워야 하느냐 ? 하면
남녀노소, 직업에는 관계없이

1. 다른 사람과 대화 시 작은 소리로 중얼 거려 못 들었다 고 다시 물음을 당하는 사람.
2. 말할 때 횡설수설 할 말을 잊어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
3. 자신의 말이 설득력이 없어 상대로부터 무시당하시는 분
4. 상대를 의식하여 나를 어떻게 생각 할까? 두려워 정작 말을 못하시는 분
5. 윗사람이나 여러 사람 앞에서 말이 막히고 더듬는 분.
6.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기회를 어떤 핑계든 대서라도 그 자리를 모면하려는 분
7. 발표 때 몸이 뻣뻣하고, 심장이 쿵쿵거리고, 침이 마르고 손발이 떨리는 분 등
무대 공포증이 있는 분들이 해당됩니다.

하지만
스피치 능력을 훈련을 통하여 바꾸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확고해야 합니다.
스피치는 나이와는 관계없습니다. 오히려 삶의 무게만큼 멋진 말을 할 수 있습니다.
권 선생님의 자리를 비워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