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을 찾아서 ~

경쟁 사회 속에 살아가는 나는

오랫동안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아온 것입니다

그와 같은 현상은

이 학원을 등록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피해갈 수 없는 말을 하거나 발표를 해야 할 시간이 오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가슴이 두 근 반 서 근 반이되고.......

심장은 갑자기 왜 그리 펌프질을 하는지…….

머릿속에 있던 그 많은 지식과 생각들은 어디로 외출 갔는지…….

그래서 나도 처음에는 말을 잘하기 위해 다가오는 긴장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노력해 봤으나 수십 년 이어져 온

습관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과감한 발상전환을 한 번 해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내 어린 시절의 기발한 아이디어처럼.......

나의 어릴 적 시골에 개가 사람만 보면 물려고 달려들어

아이들에게 이미 소문이 나 있는 개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심부름으로 도리 없이 그 집 앞길로 가게 되었는데

개가 나를 보고 번개같이 쫒아와 걸음아 날 살려라 고 하고

부리나케 도망가면서 뒤를 돌아보니 벌써 발 뒤까지 따라와

있었습니다.

이제 더 도망가면 개에게 물릴 수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

나는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갑자기 뒤돌아서서 개를 향해

으르렁거리며 달려드니까 개가 도리어 기겁을 하고 도망치는

것을 보고 도리어 흐뭇해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피치를 피하기보다는 차라리 스피치에 정면으로

맞서서 스피치의 긴장감을 즐기자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고 부터는

한결 마음이 편해진 것을 느낍니다.

저는 스피치학원에 정말 감사합니다.

제 제 자신을 찾고 인생의 전환점을 찾게 해주었죠...

소극적이었던 제 자신을 적극적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아직 진행중이구요..~~

앞으로도 계속 노력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