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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他來道=still )
수강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믿음을 최고의 삶이라 생각하고
씨앗이 썩는 아픔이 있어야 새싹이 돋아나듯이 한 시대 나무를 심으면 다음세대에는 그늘을 얻는다는 말을 많이 들어 왔기에 나의 사회생활과 직장생활에서 남의 시선을 두려워하는 발표불안,대인공포증,시선공포,안면공포,연단공포 등 만연해 있던 고침과 배움이 가르침이 되어 벌써 33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그러면 나와 같은 사람은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신뢰와 믿음 오직 한길 산천이 세 번 바뀌듯 살아 왔습니다.
그리고 항상 외칩니다.
“나는 나도 배우면서 내가 배운 바를 남에게 가르치는 선생 일 뿐입니다!”
그런데 지난 12월초 얼음길에 미끄러져 갑작스런 뇌졸중으로 죽음과 삶의 뒤엉킴 속에 정신을 잃고 깨어나 보니 2014년이라는 해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수많은 사랑과 행복을 주는 도(道) 제주도(濟州道), 울릉도(鬱陵島), 사랑도 등 신비의 섬들이 많습니다만
저의 죽음과 삶의 사선[死線]에서는 ~
내 안의 지옥 같은 상처를 껴안는 ‘약’이 아닌 “도(道)”
육체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감정들이 일어날 수 있는 용기의 ‘약’이 아닌 “도(道)”
그 중에서도 섬이 아닌 “그래~도”라는 ‘약’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죽음과 삶의 사선을 정할 때,
아픔과 괴로움이 닥쳐 올 때,
무서움과 두려움이 휘몰아 칠 때,
반성과 후회가 싸움질 할 때,
증오와 좌절이 온몸을 휘감을 때,
이유 없이 슬픔의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쏟아 질 때,
냄새와 감각, 맛을 모르고 인간의 습성으로 식사를 할 때,
잃어버린 나의 삶과 기억,
진짜 내 것이 아닌 삶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런데 어느 날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눈가에 이슬을 지으며 “그래 ~도” 약을 오늘 주고 갈께 마음 다져 먹어라 하면서 가고 난 뒤 정말 마음 한 구석에서 조용히 빛을 내며 격려의 약을 찾고 먹기 시작 했지요.
“그래 ~도” ~너는 이순(耳順)이 넘었지만 열심히 살아 왔잖아!
“그래 ~도” ~너는 홀어머니 와 형제간의 우의와 정의가 있었잖니?
“그래 ~도” ~너는 30년이 넘도록 사람들이 밝은 길을 갈 수 있도록 어두운 밤 촛불을 들어 주었잖아?
“그래 ~도” ~ 너는 교사, 공무원, 회사원 3자녀를 인간답게 키웠잖아?
“그래 ~도” ~ 너는 나름대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위해 몸과 마음으로 봉사를 했잖아?
“그래 ~도” ~너는 아직 세상은 너를 나이에 관계없이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잖아?
“그래 ~도” 는 다시금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게 용서와 위로의 ‘약’으로 바꾸어
오늘 저가 이 글을 쓸 수 있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 ~도” 는 누구나 다시금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사랑과 위로, 용기와 희망”의 보약입니다.
이 글을 보고 읽는 모든 분들이여!
위로와 용기의 약 “그래 ~도” 를 가득 담아
각자 소원을 이루소서!
2014년 2월 13일
말과 글 스피치 학원 장 김 종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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