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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소감

제목

이 달(6월)의 발표자! 황나겸 입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6.15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977
내용

주제 :“시간이 지나 보니 중요했던 일”

 

저는 두사람을 예로 들면서 스피치와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한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대학생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 시민단체와 전문가 그룹이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 혹시 누군지 아세요?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 중의 한사람인데 손석희라고 성신여대 교수로 있으면서 아침6시15분에 라디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이라는 프로그램 아세요?

 

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먼저 라디오를 켜고 열심히 청취하고 있는 왕 애청자 중의 한사람입니다. 제가 스피치에 관심이 많다보니 더욱더 이 프로에 관심을 갖게 되고 또 방송을 들으면서 배울 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손석희의 스타일 안에는 화려한 미사여구라든지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반짝반짝 거리는 유혹 따위는 없지만 인생의 원칙과 소신을 지켜나가는 ‘철학’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아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상대방과 교감하려는 그러니까 눈높이를 맞추어 다수의 의견보다 소수를, 강자보다, 약자 편에서 권력에 아부하지 않고 자유롭고 당파에도 얽매이지 않는 그런 소신과 원칙이 느껴져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손석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깔끔하고 담백하게 절제된 언어와 미학 안에 냉철한 합리성과 논리적 비판을 담아놓는, 그리고 큰소리치지 않고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른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라고 합니다. 결코 목소리를 키우지 않으면서도 거침없이 상대의 흉중을 파고드는 그의 질문에 상대는 곧잘 감정이 격양되기도 하지만 본인은 결코 평정심을 잃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려면 팩트(사실)로 무장을 해야만 가능합니다.

 

또 한명은 세계적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사 GE그룹이라고 하죠,

 

그 회사의 대표적인 CEO인 잭 웰치는 유년시절 또래친구보다 키가 작았고 흥분하거나 긴장하면 몹시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었는데 친구들은 그의 말더듬을 흉내 내며 놀리거나 무시했다고 합니다. 그때, 소년 웰치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 사람은 바로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넌 두뇌회전이 무척 빨라서 입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네가 말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말을 하는 동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때문이야”라고 격려하면서 장차 큰 인물이 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용기를 북돋아주었습니다.

또한 아들의 말더듬이 버릇을 혼내거나 억지로 고치고자 하지 않았고 대신 항상 아들의 말을 들어주었고 친구들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늘 배려해 주었습니다.

 

잭웰치가 GE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을 볼 때의 일인데 당시 면접관 가운데 한 명이 “말 더듬는 습관 때문에 곤란했던 적은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웰치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말 더듬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대학에 들어가서야 알았습니다. 하루는 참치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제가 ‘참, 참치 샌드위치 주세요!’라고 했더니 샌드위치가 두 개 나오더라고요. 그런데 지금은 그게 오히려 편해졌습니다. 아내 것을 따로 시킬 필요가 없거든요.” 자칫 심각해질 수 있는 순간, 그의 재치 있는 답변은 면접관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잭 웰치는 자신의 약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 약점을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주는 강점으로 변화시켰다는 게 제 마음속에 깊게 와 닿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스연회 6월 스피크 황나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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