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소감
선생님! 감사합니다.
혼사 잘 치렀습니다
요즘은 혼사를 앞둔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예전에 없든 걱정을 한 가지 더 가져야 하는 시대입니다
과거에는 결혼식을 하면 주례가 있어 혼사를 걱정 없이 잘 치러 왔습니다.
언제 부터인가 주례사 섭외가 어렵다.
일반예식의 형태를 벗어나 일반화된 결혼식 분위기에 얽매이지 않고,
신랑 신부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결혼식을 한다고 자유롭게 진행들을 하면서
주례가 없는 대신 본이 아니게 양가 부모가 성혼선언을 하거나 덕담 한마디씩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말을 잘하거나 무대공포, 대인 공포가 없는 사람이라면 걱정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는 분이 많습니다.
평소 혼례식장에 가보면 손을 바들바들 떨고, 목소리가 작은가 하면 목소리가 떨리는 아버지도 계시고,
글이 잘 안보여 들었다 놓았다 하는가 하면, 첫 한마디 이후 목이 매여 더 이상 낭독을 못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저도 자식 결혼을 앞두고는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보았습니다.
볼 때마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혼자 고민하다 선생님을 찾았습니다만
선생님의 시원스러운 참고 덕담 글과 낭독 법을 알고 가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무사히 행사를 마치고 이렇게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지난 글이라 다시 한 번 읽어보고 이렇게 올려 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신부의 000입니다.
오늘은 신랑 신부가 주례 없이 저에게 덕담을 듣고자 하니
말 주변이 없는 저로서는 무슨 말을 해줘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였습니다만,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세계적 기업 00000,
이런 훌륭한 좋은 장소에서 혼례를 올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 자리를 빛내주신 양가 친지 분들과 하객 여러분께 먼저 감사 인사 올립니다.
특히 먼 길을 멀다않고 찾아주신 동료 여러분들께도 더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집과 사돈을 맺어 주시고, 저의 여식이 아직 어리고 철이 없는데 예쁘게 보시고
며느리로 받아 주신 신랑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신랑 신부에게는
우선 감사하다는 마음이 앞 습니다.
어려운 가정에서 곱게 자라서 결혼하는 나의 딸 00이가 대견하고
또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가정교육을 잘 받아 성실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사회생활을 잘하는 00 군을 만나게 되여 신부 부모로서 마음 든든하단다.
지금 이 시간부터는 부부간의 화목으로 매일매일 행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내 딸 00이
오늘 결혼하는 너에게 아빠로써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살아가며 가장 오래 같이 살아갈 사람은 너의 남편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 의견을 맞춰 나가길 바란다.
믿음직한 사위에게
아내 00을 어떤 순간에서도 사랑하고 예뻐 해주기 바란다.
아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은 아무리 궂은 일 이라도 참고 견딜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은
두 사람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항상 서로를 칭찬하고, 서로 존경하는 지혜롭고,
현명한 부부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구나.
그리고 앞으로 살다보면 크던 작던 혼자만의 생각으로 결정하지 말고, 서로 의논하여 결정하고
하루 1번 이상 안아주며 ‘사랑한다.’말하는 예쁜 부부가 되었으면 좋겠구나.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부모의 마음을 항상 잊지 말아주길 바라겠네.
이로써 덕담을 마무리하고
오늘 함께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친지와 하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